[모터쇼]기아차, "K5, 작은 변화로 완성도 높였다"

입력 2015-04-02 17: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기아자동차가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 외관을 공개했다. 이를 기념해 현대기아차 디자인 부문 총괄 피터 슈라이어가 K5의 디자인 컨셉트와 미래 디자인을 설명했다.

 피터 슈라이어 총괄은 "2010년 출시한 K5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신형에서는 이를 정제해 최적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유행을 선도해나갈 수 있을 만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가 전체적인 디자인 감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피터 슈라이어 총괄과의 일문일답.








 -신형 K5의 외관 특징은?

 "기아차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정체성을 드러낸다. 신형은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해 하나처럼 보이게 개선했다. 보다 날렵해졌고 상단에 크롬라인을 더해 세련미를 갖췄다. 마치 사람을 직시하는 듯하다. 앞 범퍼는 젊은층과 기성 소비자를 위해 2가지 버전으로 마련했다. 취향에 따라 모던과 스포티 스타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측면 차체라인은 최대한 길게 늘렸다. 한층 강조된 측면 모습이 속도감을 살리고 강력해진 느낌을 준다. 쿼터글라스도 추가해 개방감을 살렸다"



 -두 가지 디자인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

 "둘 다 만족스럽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선호가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역동적인 주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포티 스타일이 더 좋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만큼 모던 스타일도 어울린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데?

 "기아차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갑자기 큰 변화가 일어나면 소비자가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디자인을 개선해 완성도 있는 디자인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옳다고 믿는다"



 -본인이 디자인한 기아차 중 가장 좋아하는 차는 무엇인지?

 "기아차는 차종과 디자인이 다양하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상당한 장점이다. 물론 직접 디자인한 모든 차를 좋아하지만, 특색있는 쏘울과 리오(프라이드)에 애착이 간다. 나머지 차종도 독창적인 외관을 갖췄다. 해외에 나가면 이러한 특징 때문에 기아차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K9은 직접 운전하기도 좋다. K7은 출시된 지 6년이 흘렀는데 시간을 뛰어넘는 개성이 있다"








 -노보 컨셉트카는 기아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노보는 멋지면서도 작은차다. 4도어 쿠페 차종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인테리어도 굉장히 탁월하다. 전장 부문에서도 새로운 미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과 기술적인 면은 향후 4도어, 5도어 쿠페에도 적용될 것이다" 



 -호랑이코 그릴이 기아차 디자인을 대변하고 있는데, 다음 무기는?

 "호랑이코 그릴은 기아차의 독창적인 상징이다.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것이다. BMW가 세대를 거듭하면서도 콧구멍 모양의 그릴을 바꾸지 않는 것과 같다. 이러한 개성을 찾았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 세세한 부분에서 디자인을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이지 다른 것으로 대체하진 않을 것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모터쇼]닛산 신형 무라노, 한국에서 승부수 띄운다

▶ 2015 서울모터쇼, 어떤 차 나왔나?

▶ [모터쇼]서울모터쇼 오는 가장 편한 방법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