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구유(兩性具有)의 미학

입력 2015-04-03 09:00  


[김민서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디자이너 신규용, 이종택이 이끄는 브랜드 블라인드니스의 첫 컬렉션.

이번 2015 F/W 컬렉션 테마는 ‘앤드로지너스’로 남녀 성의 차이를 넘어 인간의 가능성을 넓게 하는 양성구유(兩性具有)의 미학 개념으로 남성복과 여성복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중성적인 느낌의 실루엣과 컬러를 선보였다.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플라워 프린팅을 활용해 의상에 위트를 담아냈으며 타 남성복과 차별화 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화이트, 핑크 등 파스텔 컬러와 레드, 베이지로 여성복에서 많이 사용되는 컬러를 활용했으며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 슬림한 팬츠, 섬세한 프린트가 들어간 박시한 티셔츠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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