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세월을 관통하는 압도적 카리스마…스틸 ‘공개’

입력 2015-04-06 11:25  


[bnt뉴스 박슬기 기자] ‘차이나타운’ 김혜수의 파격적인 비주얼 스틸이 공개됐다.

4월6일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측이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김혜수의 과거, 현재 스틸사진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차이나타운의 지배자, 엄마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민자이자 여자라는 한계를 뛰어 넘고 그 곳의 보스가 된 그녀답게 과거의 모습 역시 예사롭지 않다. 짧은 숏컷에 날카로운 눈빛의 엄마는 주변의 공기를 얼어붙게 만드는 냉정한 카리스마가 넘친다.

이어 세월이 흐른 후 엄마는 더 강렬한 기운을 뿜어내는 절대적인 지배자가 됐다. 하얗게 센 머리칼과 주근깨가 가득한 피부가 눈에 띄는 엄마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거친 세월을 보내고 살아남아 그 자리에 앉아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세월을 더할수록 진해지는 카리스마와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발산하는 엄마의 모습은 어떤 말도 거역할 수 없게 만드는 위력이 느껴진다.

명 여배우답게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변신도 불사하지 않는 김혜수 “엄마 캐릭터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여성성을 배제하고 피부나 헤어스타일이 위협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피폐한 삶을 사는 여자의 모습이기를 바랬다. 방치된 피부, 헤어스타일, 십년 전이나 후에 만나도 변하지 않은 엄마일 것 같은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김혜수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확인할 수 있응 ‘차이나 타운’은 이달 30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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