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팀이 2015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2차전 모로코 대회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5 WTCC 모로코전은 지난 17~19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물레이 엘 하산 서킷에서 개최됐다. 1라운드는 시트로엥팀 호세 마리아 오페즈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 소속 마칭화, 세바스티앙 로브, 메흐니 베나니, 이반 뮐러 등도 2~5위를 기록했다. 대회 역사상 최초로 상위 5자리를 한 팀에서 독식한 것. 이어 2라운드에서는 이반 뮐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바스티앙 로브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도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올해 WTCC 드라이버 부문 1~4위는 시트로엥이 독식하고 있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93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세바스티앙 로브(76점), 이반 뮐러(57점), 마칭화(37점)으로 뒤를 이었다. 제조사 부문 역시 190점을 쌓은 시트로엥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WTCC는 F1과 세계내구레이스(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만든 월드챔피언십 모터스포츠 대회다. 시판 중인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차를 기반으로 경주차를 제작, 트랙에서 승부를 겨룬다. 2015 WTCC는 4대륙을 돌며 12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차전은 5월1~3일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개최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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