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상호 감독 “이연희, 소년 같은 매력 있다”

입력 2015-04-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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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주란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화정’ 김상호 감독이 이연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4월7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상호 감독은 정명공주 역에 이연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연희 씨는 묘한 매력이 있다. 소년 같은 매력이 있다”며 “실제로 일본에서 남장을 하고 찍었을 때도 중성적인 매력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숨겨진 욕망 같은 것들이 배우들에게 필요한데 이연희 씨가 가지고 있는 큰 매력은 아름다움 눈빛 뒤에 숨겨진 욕망이다. 정명공주로서 가장 적절한 캐스팅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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