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고효율과 성능을 양립한 1.2ℓ 직분사 터보 엔진 '8 NR-F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8일 토요타에 따르면 새 엔진은 하이브리드 전용 및 기존 엔진 개발에서 연마한 기술력에 과급 기술을 추가했다. 배기가스 온도를 최적으로 하는 수냉식 실린더 헤드 일체형 이그조스트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 차저를 조합한 게 특징이다. 소형 수냉식 인터쿨러를 채택해 운전 상황에 따른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 덕분에 악셀 조작에 대한 응답성과 폭넓은 회전영역(1,500-4,000rpm)에서 최대 토크(18.9㎏·m)를 낸다. 최고출력은 116마력(PS)이다.
또한 실린더 내 강한 소용돌이가 이상적인 혼합공기를 형성해 고효율의 고속 연소가 이뤄진다. 부하에 따라 밸브 개폐 시간을 제어하는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VVT-iW)를 가능하게 한 앳킨슨 사이클 등 연소 및 손실 개선을 추구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새 엔진은 부분변경을 거친 오리스부터 탑재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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