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F3 경기에 4년 연속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가 '2015 FIA 포뮬러 3 유럽피언 챔피언십' 대회에 공식 타이어를 4년 연속으로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공급할 타이어는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07'이다. FIA 규정에 따라 특별 제작한 경주용차 특성에 맞춰 코너링 쏠림을 최소화, 횡가속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됐다.

 F3 대회는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인 독일 DTM의 서브레이스로 개최된다. F3 대회 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된다. 또한 미하엘 슈마허,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거쳐 간 인지도 높은 대회다. 17개국 3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해 개막전은 4월10~12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개최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DTM, WRC, 포뮬러D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해오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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