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치타 ‘언프리티 랩스타’는 예고편 “본편은 이제부터”

입력 2015-04-10 10:56   수정 2015-04-10 10:56



>>> 1편에 이어

[bnt뉴스 김예나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 최종 우승의 주인공 래퍼 치타. 그 영광스러운 왕관은 그에게 대중적 관심과 인기를 동시에 안겼다. 더불어 앞으로 치타가 래퍼로서 보여줄 무대와 그가 들려줄 음악에 대한 믿음은 더욱 강해졌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제게 예고편 같은 의미에요.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예고편 있잖아요. 막상 열어보면 뭐가 없을 수도 있지만요.(웃음) 물론 예고편 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고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상자라고 생각해요. 본편은 이제부터 인거죠.”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치타에게서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보인 치타의 단면적인 모습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을 터.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세고, 또 세고 조금 더 센 모습이었다가 완전 더 세고 이런 식이었잖아요.(웃음) 보인 모습들이 항상 센 랩 무대만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모습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제게 밝은 모습도 있고, 사랑스러운 모습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일 계획이에요.”


치타는 5월 중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현재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오롯한 자신의 앨범이기에 고민과 생각이 많다는 치타.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화끈한 랩 실력을 선보이며 자신감 넘치는 여성 래퍼로서의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더불어 ‘코마07(Coma 07)’ ‘마이 타입(My Type)’ ‘아무도 모르게’ 등의 트랙은 음원 공개 후 각종 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앨범의 이슈적 반응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보다 앨범 자체에 대한 기대를 걸어요. 랩적으로 봤을 때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앨범이 나왔을 때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 높게 만들고 싶어요. 음원 차트라든가 제 실력에 대한 평가는 부담이 될 수도 있겠죠. ‘언프리티 랩스타’ 때도 크게 오버해서 꾸미거나 작위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제 영감에 충실하기만 한다면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사뭇 진지한 눈빛의 치타에게서 래퍼로서의 자긍심이 여실히 느껴졌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치타에게 힘을 주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친한 친구들이나 엄마의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들은 제가 지금까지 어떤 고생을 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잖아요. ‘언프리티 랩스타’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제게 더욱 와 닿는 말들을 많이 해 줘요. 정말 큰 힘이 되고 그로 인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몸은 바빠졌지만 하루하루 즐기면서 지내고 있다는 치타. 이른 시간 진행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치타는 연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기가 “센(Strong)” 치타를 예상했건만 이면적으로 “센(Powerful)” 치타를 만나게 돼 더욱 반가웠던 시간이었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커요. 이제야 시작하는 단계라 저 역시 기대하고 있어요.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될 것 같아요. 제 영향력이 커진 것도 있고 스스로 당당하게 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그만큼 제 색깔이 많이 드러날 앨범이 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기획 진행: 최미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PD
의상: 스타일난다, KKXX, 락리바이벌, 엄브로, 요하닉스
주얼리: 러스틱, 히미츠 by 알베르
선글라스: 에드하디 by 룩옵티컬, 레이벤, 에픽
시계: 망고스틴
스냅백: 햇츠온
슈즈: 제프리캠벨
클러치: 히미츠
헤어: 에이바이봄 노혜진 부원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프리모 양희연 디자이너
모델: 박상익
장소: 클럽 루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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