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인도’ 인피니트 성규,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웃음 ‘폭탄’

입력 2015-04-11 13:36  


[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두근두근-인도’ 등장 3분 만에 강렬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에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4월10일 방송된 KBS2 ‘두근두근-인도’(이하 ‘두근두근’)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가 ‘인도가 한류의 불모지인 까닭’을 아이돌의 시각으로 파헤치며 기자로서 취재에 도전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시종일관 진땀을 흘리며 좌충우돌 웃음 폭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맏형다운 듬직함으로 ‘가이드 규’의 모습을 선보였다. 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과 설레임 속에 통역을 위해 통역기를 꺼내는 등 시종일관 허당 맏형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민호는 반짝반짝 빛나는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식탐과 함께 단순무식 폭풍 먹방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종현은 자라피를 흡입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 뒤로 항상 가장 먼저 일어나고 제일 늦게 잠에 드는 등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 파워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또한 수호는 인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인도통이라는 별명을 선사 받았다.

이중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는 바로 성규였다. 공연으로 인해 첫날 밤 늦게 인도에 홀로 도착한 성규는 도착과 함께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며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숙소에 도착한 그는 한 트럭은 족히 되어 보이는 짐이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는 태연자약한 모습으로 “캐리어 3개가 다 물”이라고 말하며 “나는 물갈이가 심하다. 설사가 엄청 심하다”며 독특한 캐릭터의 멤버가 등장했음을 예고했다.

이어 민호가 물 가방만 3개라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왜? 왜?”를 연발하자 “나는 물갈이가 심해. 진짜 심해. 너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심해”라고 연이어 강조해 웃음을 터트렸다.

그 후 캐리어를 열어본 멤버들은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캐리어 속에는 3분카레가 얌전히 정리되어 있던 것. “인도에 오면서 왠 카레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3분 카레에 이은 놀라움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캐리어 속에서는 뭔가 쾌쾌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이에 “이 냄새가 뭐야?”라며 코를 킁킁거렸다. 그러자 수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만지지마 김치가 샜어”라며 김치탓으로 돌렸다.

이에 민호는 문제의 김치가 들은 것으로 추정되는 쇼핑백을 조심스레 열어보며 또다시 기겁했다. 문제의 물건은 김치가 아닌 운동화였던 것. 이에 수호는 “아~ 그거 매니저 형꺼야”라며 난데없이 김치운동화의 주인을 매니저로 돌려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성규는 마지막 3분 정도의 등장이었지만 메가톤급 존재감이었다. 다음주 예고의 첫 대사처럼 “기대가 크다 성규야”라고 말할 정도로 앞으로 그가 펼칠 취재여행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두근두근-인도’는 겁 없는 스타 특파원들의 가슴 뛰는 인도 취재 여행기로 17일 오후 9시30분 2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두근두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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