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파랑새의 집’ 이준혁과 최명길을 대신해 천호진이 만났다.
4월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김지완(이준혁)이 한선희(최명길)을 대신해 장태수(천호진)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수는 한선희 대신 자신을 만나러 온 김지완에 “어머니가 오기로 했는데, 왜 네가 왔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완은 “알고 있습니다. 오늘 어머니 대신해서 온 것입니다. 어머니께 부탁받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사합니다. 저희 집 일에 이렇게 신경 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형제 같은 사이라고는 들었지만, 돌아가신지 25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그 마음이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태수는 “어머니께 어디까지 이야기를 들은거냐. 은수 이야기까지 아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김지완은 “회장님께서도 은수가 제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신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장태수는 “그래 안다. 언제까지 할머니를 속일 생각인거냐”고 되물었다.
김지완은 “은수랑 할머니는 계속 몰랐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태수는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 무엇보다 할머니한테 미안할 것 같은데, 쌍둥이 딸로 알고 평생을 산거나 마찬가진데, 네 아버지를 배신하는거나 마찬가지야. 말씀드려. 이건 네 아버지 친구로서가 아니라 네 아버지를 대신해서 하는 소리야”라며 할머니에게 은수와의 사실을 알릴 것을 말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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