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테크노 클라시카 빈티지 카 박람회에 미우라 및 베네노 로드스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17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오는 19일(현지시각)까지 열린다. 회사는 '람보르기니 단 하나의 로드스터'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 차종 중 미우라 로드스터는 1968년 공개 당시의 색상과 품목 그대로 관람이 가능하다. 1대만 제작된 희귀 제품으로 1969년 뉴욕에 본사를 둔 국제 납·아연 연구 기구에 매각됐다. 이후 아연 페인트로 코팅되는 등 개조를 거치다 현재는 복원을 거쳐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2013년형 베네노 로드스터는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인증 받은 슈퍼카다. 지난해 9대만 판매됐다. 전시차는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 전시품 중 하나다.
전시관에서는 클래식 람보르기니 제품의 순정 예비부품 구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0년 이상의 제품을 보존하는 것은 회사와 수집가들을 위한 것. 공식 정비 직원들은 클래식카를 다루기 위한 특별 교육을 이수했으며, 세계 어디서나 예비부품을 주문할 수 있는 웹 포털도 마련했다. 부품 재고가 없을 경우, 설계도 원본을 바탕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SUV 레인지로버가 픽업으로 변신, 스타텍 '주목'
▶ 캐딜락, ELR PHEV 북미 판매 돌입 '한국은 제외'
▶ 상하이모터쇼, '거대 시장' 공략할 신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