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거미가 새 앨범 타이틀곡 ‘해줄 수 없는 일’ 비화를 밝혔다.
4월21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거미 리메이크 앨범 ‘폴인메모리(Fall in Memor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거미는 “새 앨범 수록곡 중 어떤 곡이 가장 리메이크하기 어려웠느냐”는 질문에 타이틀곡 ‘해줄 수 없는 일’을 꼽았다.
거미는 “남성 보컬리스트들의 음폭은 넓다. 특히 박효신은 가창력이 좋아서 그런지 더 넓은 것 같다”며 “남자가 부를 때는 티가 잘 나지 않는데 제가 여자다 보니 도입부가 지루하게 들릴까봐 더욱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반면 거미는 래퍼 피타입과 함께 한 수록곡 ‘헤어진 다음 날’을 가장 재밌었던 곡이라 밝혔다. 거미는 “원곡 자체가 힙합을 베이스로 담고 있는 곡이다 보니 재미있게 편곡된 것 같다”며 “피타입 오빠가 시적으로 가사도 잘 써주시고 원곡의 장점을 잘 살려준 것 같다. 정말 고맙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는 5월1일, 2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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