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출연 이유? 제목에서 주는 매력 컸다”

입력 2015-04-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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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주란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울지 않는 새’ 오현경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4월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평중 감독과 배우 오현경, 홍아름, 강지섭, 안재민, 백승희, 김유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오현경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먼저 ‘울지 않는 새’라는 제목 자체에서 주는 매력이 컸다. 작가분이 쓰시려고 하는 내용이 제목에 다 들어 있는 것 같다. (제목이) 드라마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여정미 작가가 나이가 많지 않은데 전작 ‘노란복수초’를 통해 자기만의 힘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좋은 작품을 하다 보니 거만해지고 나태해지려는 찰나였다. ‘울지 않는 새’를 통해 더 낮은 자세에서 연기를 임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극중 비극의 원인이 되는 오하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욕망의 화신 천미자로 분한다. 전작들에서 조금은 뻔뻔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오현경은 이번에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독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역대급 악녀로 변신한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으로, 5월4일 오전 9시4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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