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도진 PD / 박수민 PD] 그 동안의 근황이 궁금했다. 여배우로서 치명적인 스캔들을 겪은 후의 행보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바로 해외 도피나 잠적 그리고 눈물로 호소하는 연예계 복귀가 바로 그 것.
장미인애는 그 어느 쪽도 아닌 제 3의 선택을 했다. 배우가 아닌 디자이너로서 대중 앞에 섰다. 그것도 담담하게. 스스로 치유의 방법으로 선택한 패션이 하나의 작업이 되고, 소통의 수단이 되기를 고대하며 그는 오랜 기간의 공백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계속 여배우로 살아가기 위해 대중들과 작품이 아닌 옷을 통해 교감을 이루게 되길 바란 듯 했다. 누구나 꿈꾸지만, 그 누구보다 힘든 '여배우로서의 숙명'을 장미인애는 살고 있었다.
기획 진행: 최미선, 안예나, 이유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박수민
의상: 스타일난다, 주줌, 로즈인러브
주얼리: 엠주, 더퀸즈라운지, 뮈샤, 쥬얼카운티,
슈즈: 왓아이원트, 스티브메든, 지니킴, 나무하나
헤어: 포레스타 상연 디자이너
메이크업: 포레스타 허하윤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스타일펌핑 바이 이은지
장소: 소래습지생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