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채정안 “연상남 소개팅 제안 많아…연하남 만나고파”

입력 2015-04-28 15:48  


[bnt뉴스 박슬기 기자] ‘썸남썸녀’ 채정안의 솔직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4월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서는 SBS ‘썸남썸녀’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채정안, 선우선, 심형탁, 김지훈, 이수경, 서인영, 윤소이, 장석진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채정안은 첫 방송 이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 “방송 나가기 전에 사실 지인분 들, 가족들이 말렸었다”고 운을 뗐다.

채정안은 “주변 분들이 ‘그냥 살던 대로 편하게 가자’고 했었는데, 저는 너무 답답했다”며 “ 좀 더 친근한 느낌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첫 방송이 나간 이후 그건 좀 성공한 것 같다. 채정안이 아닌 장정안의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예전에는 식당이나, 대중들을 만날 수 있는 곳에 가면 정말 차갑게 보셨는데, 이제는 약간 웃으시거나 따뜻하게 대해주시더라. 약간 개그우먼이 된 느낌을 받을 때도 있겠다”며 “‘야 너 여기서 좀 웃기고 가’한 적도 있었다. 굉장히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 MC를 본 김일중 아나운서가 “첫 방송 이후 소개팅, 들어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리스트 받았었다. 그런데 중간에 갑자기 바빠져서 하지는 못하고, 말만 해놓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그런데 상대 분들 나이가 좀 많더라. 한 번 다녀오신 분들이 메인이고, 또 걱정될 정도의 나이었다. 저는 이제 노 젖고 있는데 병수발 들 수는 없지 않느냐. 저 연하 좀 가도 안될까요?”고 솔직하게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썸남썸녀’는 스타들이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서로 조언하고 사랑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11시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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