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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이 국내에 상륙했다.
28일 기흥인터내셔널은 서울 반포동 전시장에서 '맥라렌 서울' 브랜드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 이 날 행사에는 기흥 이계웅 대표와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총괄 디렉터, 조지 빅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총괄 등이 참석했다.
맥라렌 서울의 출범으로 맥라렌은 아·태지역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을 포함해 총 31개국에 전시장을 갖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홍콩에 이어 11번째 전시장을 여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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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빅스 세일즈총괄은 "한국시장 진출은 맥라렌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정착하는 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흥은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역량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계웅 대표는 "철저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맥라렌의 F1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차종은 650S와 컨버터블 650S 스파이더 등 2종이다. 650S는 12C와 P1의 중간 역할을 하는 고성능차로, 차명 650은 최고출력인 650마력, S는 '스포츠'를 의미한다. 스파이더의 경우 메탈톱 루프가 17초 안에 자동으로 여닫힌다. 시속 30㎞ 이하라면 주행중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동력계는 V8 3.8ℓ 트윈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650마력, 최대 69.2㎏·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 7단 SSG 변속기를 조합해 0→100㎞/h 가속시간은 3초, 최고시속은 333㎞에 이른다. 복합효율은 ℓ당 8.5㎞다.(유럽 기준)
두 차의 판매가격은 쿠페 3억2,900만 원, 스파이더 3억5,9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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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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