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지수-수호-류준열-김희찬 캐스팅 확정…5월1일 크랭크인

입력 2015-04-29 18:10  


[bnt뉴스 박슬기 기자] 그룹 엑소 수호, 배우 지수, 류준열, 김회찬이 충무로에서 모였다.

4월29일 수호, 지수, 류준열, 김회찬 등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가 5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작품. 우정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 감당하기 벅찬 사건을 맞닥뜨린 네 친구가 겪는 격렬한 반전 드라마가 리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글로리데이’의 네 친구를 완성할 배우들은 약 4개월 간의 공개 오디션과 캐스팅 과정을 거쳐 찾아냈다. 사건의 중심에 선 정의로운 반항아 용비 역은 MBC 드라마 ‘앵그리맘’의 고복동 역으로 상승세를 타고 잇는 배우 지수가 거머쥐었다. 2009년부터 다수의 연극과 단편영화에 출연한 실력파 신예 지수는 오랜 시간 다져 온 연기력을 ‘글로리에디’에서 터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야기 구심점이자 친구들의 딜레마가 되는 상우 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엑소 수호가 맡아 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기의 순간 결정적 선택을 제안하는 지공 역은 영화 ‘소셜포비아’의 양게 역할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새로운 개성파 배우로 인정받은 류준열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도시의 밤’ 등 단 두 편의 단편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을 확정한 신예 김희찬은 여린 심성으로 뜻 밖의 사건에 가장 흔들리는 두만 역에 도전한다.

‘글로리데이’는 CJ E&M의 신인감독 프로젝트인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의 첫 당선작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매력있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 구조로 호평을 받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은 전작 단편 영화 ‘잔소리’ ‘염’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비롯, 로테르담영화제와 중국킹본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글로리데이의 제작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완성시켜 줄 배우 시너지가 중요한 작품이기에 새로운 얼굴을 찾아 오랜 시간 공들여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새로운 청춘의 얼굴이자 다음 세대 스크린을 책임질 배우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작품에 대해 자신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내달 1일 크랭크인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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