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중반부 돌입했다…미스터리 포인트 5가지 ‘공개’

입력 2015-04-29 21:45  


[bnt뉴스 박슬기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바코드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진실들이 하나, 둘 밝혀지는 가운데 미스터리 포인트가 공개됐다.

4월29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이 중반부를 넘어섰다. 바코드 살인사건의 진실이 하나, 둘 씩 밝혀지면서 ‘무림커플’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의 사이도 조금씩 깊어지고 있다. 그리고 살인마 권재희(남궁민)는 살인 현장을 유일하게 목격한 ‘최은설’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처럼 더욱 촘촘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냄새를 보는 소녀’를 더욱 재미있고 짜릿하게 보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미스터리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다.

미스터리 포인트 1. 천백경의 ‘부치지 못한 편지’는 어디로 사라졌나? (6회)

스타 셰프 권재희가 바코드 연쇄 살인의 진범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천백경(송종호). 초림이 과거 최은설이라는 사실을 담은 편지를 남기고 의료봉사를 떠나려 했지만, 권재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그가 남긴 편지는 현재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 편지를 권재희가 먼저 발견한다면, 살인을 목격한 유일한 생존자 최은설이 곧 오초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

미스터리 포인트 2. 완벽한 살인마 재희는 왜 살인주기를 바꿨나? (6회)

바코드 연쇄 살인범 권재희는 그간 1년에 한 번씩 살인을 저질렀다. 2월11일 다섯 번째 피해자 주마리(박한별)를 살해한 후,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3월7일 천백경을 살해했다. 이는 ‘1년에 한 번’이라는 그만의 살인 주기를 깨트린 것이다. 살인 현장에서도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늘 완벽했던 권재희가 스스로 룰을 깬 이유는 무엇일까.

미스터리 포인트 3. 첫 번째 피해자는 과연 누구일까? (7회)

지난 7회에서 최무각(박유천)은 희생자의 팔목에 새겨진 서명 식별번호가 ‘1’이 아닌 ‘0’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권재희의 서재에서도 식별번호가 ‘00’인 책이 발견됐다. 이는 연쇄 살인 시작이 4년 전이 아닌, 5년 전임을 의미한다. ‘00’번 살인이 어떤 살인이었는지 밝혀진다면 권재희가 살인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드러날 수도 있다.

미스터리 포인트 4. 피해자들은 6일간 무엇을 했나? (8회)

권재희는 그간 피해자들을 납치해 실종 6일째 되는 날 살해했고, 7일째 되는 날 시신이 발견되게끔 유기했다. 최무각의 수사팀은 이런 패턴을 밝혀냈지만, 왜 6일간 납치해 살려두는지 모르는 상황. 피해자들은 6일간 권재희로부터 무엇을 강요당했을까.

미스터리 포인트 5. 오재표는 왜 초림이의 아빠가 됐나?

오초림은 교통사고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의식 불명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바코드 살인사건 담당 형사였던 오재표(정인기)는 초림에게 자신이 아빠라고 얘기했고 지금까지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부녀지간으로 살고 있다. 그가 초림의 아빠가 돼 준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죄책감이나 의무감일지, 혹은 또 다른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증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사진출처: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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