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오는 2일 헝가리에서 개막하는 세계 정상급 포뮬러대회인 '오토 GP 시리즈'에 공식 타이어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로써 이 대회에 4년 연속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오토 GP는 이탈리아 포뮬러 3000시리즈가 2010년 명칭을 바꿔 새롭게 탄생한 월드 시리즈로, F1 바로 전 단계의 포뮬러대회다. 오토 GP는 지난 2014년부터 F1 대회와 동일한 규격의 타이어를 쓰고 있다. 이 대회는 최상위 포뮬러 대회인 F1을 향한 등용문 역할을 한다. 올해는 헝가리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6개국에서 총 6라운드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회사 김현호 상무는 "오토 GP 타이어 독점 공급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금호타이어는 다양한 모터스포츠대회 공식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고성능 타이어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기흥인터내셔널, '맥라렌 서울' 출범..650S 3억2,900만원부터
▶ 현대차, 송도에서 5월 도심 레이싱 축제 연다
▶ 인피니티, Q70L 올해 출시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