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내수 판매, 현대기아차 1~10위 싹쓸이

입력 2015-05-05 10:12   수정 2015-05-06 19:45


 올해 4월 내수 시장 판매 1위는 현대차 1t  트럭 포터가 2개월 연속으로 차지하며 신차 투싼을 압도했다.

 4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상위 10개 차종은 현대차 6종, 기아차 4종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이 독식했다. 포터는 9,455가 팔리며 4월에도 월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 2.1%,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누적 판매대수는 3만4,305대로 지난해보다 1.6% 늘었다.






 2위는 완전변경을 거친 현대차 투싼으로 9,255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무려 165.5% 늘었으며 3월보다 110.9% 증가했다. 3위는 현대차 쏘나타가 8,446대가 팔리며 차지했다. 4위는 현대차 그랜저 7,911대, 5위는 기아차 모닝이 7,818대다. 아반떼는 7,775대가 팔리며 6위에 머물렀다.

 7~8위는 현대기아차 SUV 형제들의 경쟁이었다. 기아차 쏘렌토 6,159대, 현대차 싼타페 5,679대다. 이어 카니발이 5,622대가 팔리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5,499대가 팔린 기아차 1t 트럭 봉고다.

 한편, 세대 교체를 앞둔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차 K5는 각각 4,479대, 4,291대가 팔리며 뒷심을 발휘했지만 투싼의 선전으로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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