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505/93f134e9a82de9d50319ec7f0d0b0060.jpg)
[구혜진 기자] 5월4일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샤넬 2015/16 크루즈 컬렉션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칼 라거펠트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틸다 스윈튼, 가스파르 울리엘, 지젤 번천, 알마 조도로브스키, 이자벨 위페르, 키쿠치 린코, 지드래곤, 태양, 고아성, 정려원, 박신혜, 최시원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게스트들을 초대했다.
칼 라거펠트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초현대적인 공간 한가운데 구조적이면서 아방가르드한 라인으로 힘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푸시아 핑크부터 코랄 비비드 오렌지, 바이올렛, 셀라돈 그린 및 민트 그린, 터키쉬 블루 및 로얄 블루까지 밝은 컬러들이 우븐 트위드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코튼 소재뿐만 아니라 섄텅, 리넨, 오간자, 튤, 레이스와 같이 가볍고 속이 비치는 소재에 녹아 들어가 있다.
또한 아주 가볍고 기하학적인 패치워크와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 무늬에 섬세한 느낌으로 작업한 플로랄 및 기하학적인 마르케트리 스타일 앰브로이더리까지 더해 의상을 완성했다.
그는 한복에서 영감을 이끌어내 소매가 넓고 어깨 부분이 둥근 형태의 재킷도 디자인했다. 원래 한복이 가지고 있는 플랫 칼라, 접힘 칼라를 감쪽같이 숨겨 목선을 훤히 드러내게 하며 새로운 룩을 표현했다. 바지는 통이 넓으면서 짧게 재단하거나 단 부분을 타이트하게 재단했고 스커트는 펜슬 형이나 일자형으로 길이는 무릎 바로 밑까지 오도록 했다.
한편 이브닝드레스는 하이 웨이스트 라인으로 가벼우면서도 볼륨감 있게 표현했고 어깨 끈 없는 드레스는 벨벳이나 그로스그레인 장식을 넓게 둘러 포인트를 주며 이브닝 웨어의 우아함을 새롭게 드러냈다. (사진제공: 샤넬)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박서준-김강우-주지훈, 제작보고회 속 트렌디한 포멀룩
▶ 플라워 패턴으로 물든 ‘스프링 아이템’
▶ “올 봄은 너로 정했어!” 맨즈 스웨트셔츠 스타일링 노하우
▶ 데님의 계절 “너만 있으면 돼”
▶ 수영-구하라-설리, 봄을 맞은 女아이돌 스타일링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