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뮤지컬 ‘체스’ 남자 주인공 발탁…비운의 체스 챔피언役

입력 2015-05-06 16:05  


[bnt뉴스 최주란 기자] 그룹 2AM 조권이 ‘체스’에 출연한다.

5월6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조권이 뮤지컬 ‘체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 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고 있는 이야기다.

극중 조권은 아나톨리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아나톨리는 러시아 체제 속에서 자유를 잃고, 새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꾸는 비운의 러시아 체스 챔피언이다.
 
조권은 2013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뮤지컬 데뷔를 알리며 당시 최연소 ‘헤롯’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계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조권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릴 뮤지컬 ‘체스’는 조권과 함께 실력파 뮤지컬 배우 신성우, 이건명, 안시하 등이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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