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출시를 앞둔 푸조 308 다운사이징 제품의 성능과 효율이 밝혀졌다.
7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새 차는 4기통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20마력, 최대 30.61㎏·m을 발휘한다. 유로6를 만족하며 변속기는 6단 자동이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6.2㎞를 기록했다. 2.0ℓ보다 1.6㎞/ℓ 높다. 도심 15.1㎞/ℓ, 고속도로 17.8㎞/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9g이며 타이어 규격은 앞뒤 모두 205/55R 16이다. 공차중량은 1,370㎏으로 큰 엔진을 탑재한 제품보다 65㎏ 가볍다. 왜건형인 308SW 1.6 블루-HDi는 해치백과 동일한 성능과 효율을 낸다. 적재공간이 늘어난 만큼 1,425㎏로 무거워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당 120g으로 늘었다.
외관은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속도, 조화, 펠린(고양잇과 동물의 외형), 역동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 콧핏'을 채택했다. 운전자 눈높이에 위치한 계기판은 주행 중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140㎏을 감량한 신규 플랫폼 EMP2도 특징이다.
한편, 한불은 고효율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푸조 브랜드만 1,345대를 판매해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같은 기간 620대를 팔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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