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최근 새 미니 앨범 ‘어나더 프로그래스(Another Progress)’ 타이틀곡 ‘블랙아웃(Black Out)’으로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 엔소닉(N-SONIC)이 bnt와의 패션화보를 통해 개성만점 매력을 드러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데님팬츠와 블랙&화이트 셔츠를 입고 완전체로 똘똘 뭉친 5년차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두 번 째 콘셉트에서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형형색색 스타일링을 통해 훈훈한 여섯 남자의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신인 아이돌’이라 소개한 이들은 사실 데뷔한지 5년이 지났다. 해외활동에 주력해온 탓에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인도, 홍콩,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일명 ‘잘 나가는 아이돌’로 통한다.
“홍콩 차트에서 1등도 해봤고 CF도 땄어요. 한국 가수 최초로 인도 동서남북 돌면서 4개 도시 공연을 했고 홍콩 메트로 라디오 시상식에서는 신인상도 받았어요”
이어 “저희가 꾸준하게 국내 활동을 해온 게 아니라서 대중에게 잊혀 질까봐 걱정돼요. 연이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되는 게 아니잖아요. 국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쉬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꾸준히 엔소닉만의 커리어를 쌓으려고 노력하면서 국내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자신감으로 승화시키고 있어요.” (제이하트)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활동을 통해 엔소닉 멤버들이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처음에 해외 활동 한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세상이 얼마나 냉정한 지를 배웠어요.(웃음) 그만큼 노력도 많이 했고 그 과정에서 언어적으로나 무대 위에서의 표현법을 스스로 익히게 되면서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시후)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그 나이 또래에 어울릴법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인터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카라 구하라 선배가 이상형인데 대놓고 예쁘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온)
김수현의 사촌 동생으로 잘 알려진 막내 시온은 연습생 때부터 김수현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잘하고 있다, 많이 멋있어졌다라는 응원의 멘트와 함게 쓴 소리도 많이 해줘요. 형에게 기대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 말하기를 꺼려했는데 이 자리에서 밝혀지네요(웃음).
새로운 퍼포먼스와 새로운 음악으로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엔소닉은 아이돌을 넘어 국제적인 아티스트를 꿈꾼다고 전했다. “일본 콘서트, 중국 CF 프로모션, 미얀마 공연 등 다양한 일정이 잡혀있어요. 해외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국내 팬들을 위한 시간도 자주 가질 예정이니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기획 진행: 구혜진, 안예나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의상: 머시따
헤어: 더제이 박옥재 실장
메이크업: 더제이 장유진 실장
장소협찬: 알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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