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조성하-서강준, 훈훈한 선후배 ‘케미’의 정석

입력 2015-05-09 14:40  


[연예팀] ‘화정’ 조성하와 서강준의 훈훈함이 느껴지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5월9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조성하와 서강준의 모습이 담긴 훈훈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화정’의 8회에서는 시간이 흘러 광해 10년의 조선과 일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해(차승원), 정명(이연희), 홍주원(서강준), 강주선(조성하)이 한층 변화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중 강주선은 화기도감을 통해 화약을 개발하려는 광해를 방해할 목적으로, 조선과 일본 사이의 유황거래를 은밀히 가로챘다. 한편으로 홍주원은 화기도감의 교리(문관 벼슬의 한 종류)로 일하며 광해의 화약 개발을 돕고 있는 상황. 막역지우의 아들, 아버지의 벗으로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이들의 상반된 처지가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극중 살얼음 같은 상황과는 180도 반대되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조성하와 서강준은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한 채 브이를 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따뜻한 미소가 주변을 환하게 밝힌다. 이어 조성하와 서강준은 촬영대기 중 연기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까지 보인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나눠보고 있어, 허물없는 ‘선후배 케미’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조성하는 유쾌한 장난으로 후배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하고, 세심하게 연기 지도도 해주는 다정한 선배”라면서 “서강준 역시 선배들을 잘 따르고 있다. 이렇듯 ‘화정’ 현장은 신구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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