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송도 도심 레이싱 축제, 흥행 자신한다"

입력 2015-05-10 11:45  


 오는 23일 인천 송도 도심 서킷에서 열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이 올해 흥행을 자신했다. 이와 관련, 후원사인 현대차는 9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2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성공을 확신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첫 행사였던 지난해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대대적인 홍보효과를 토대로 13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에 성공,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관객 유치를 이뤄냈다. 올해 역시 인프라 개선과 관중 편의 시설 및 콘텐츠를 대폭 보강, 지난해에 이어 흥행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하이라이트인 도심 레이스(KSF)를 위해 동시 수용인원을 전년 대비 4,000명 늘린 3만2,000여석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스탠드석을 2배로 확대하고, 입석 구역을 축소했다. 또한 스탠드 별 입장 게이트를 운영, 전년 대비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였고, 선착순 무료 입장제를 적용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착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SF 측에서 자체 개발한 레이싱 정보 송출 시스템인 '코더'를 적용, 현장 중계 시 실시간 기록 및 순위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레이싱 묘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맘스존 확대, 피크닉 존 신설, 식음 등 편의시설도 확대 운영한다. 

 관람객을 위한 현장 체험 이벤트도 강화했다. 고성능 레이싱 카에 직접 동승 체험해볼 수 있는 '택시타임', '피트스탑 챌린지', '드리프트 체험'뿐 아니라 '드리프트 마스터' 초청 시범, 'i20 WRC 랠리카를 4Dx 체험', '봅슬레이 머신 체험' 등 지난해 보다 한층 강화된 컨텐츠를 선보인다. 세계 최대 RC카 판매사인 '타미야'의 '아시안컵 예선전'도 송도 경기장으로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마케팅 부문 김상대 이사는 "대대적인 콘텐츠 보강과 무더위를 피해 일정을 5월로 당긴 만큼 가족단위 관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류 가수들의 콘서트도 마련해 그야말로 '자동차-교육- 엔터테인먼트'를 총 망라하는 5월 가족을 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인천)=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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