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나영석 PD, 연기할 때마다 미안한 마음든다”

입력 2015-05-11 15:35   수정 2015-05-11 16:42


[bnt뉴스 박슬기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프로듀사’ 차태현이 나영석 PD에게 사과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5월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는 KBS2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1박2일’ PD들에게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대해“나영석 PD는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른다. 연기할 때마다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가 진짜 리얼로 하다보니까, 실명 거론을 해서 쑥스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한데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현 ‘1박2일’PD를 맡고 있는 유호진 PD에 대해서는 “유호진 PD도 굉장히 궁금해 하더라. 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예능국 PD분들에게 많은 걸 물어본 걸로 안다”며 “본인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1박2일’멤버에서 PD로 분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궁금하기도 하다”며 “과연 매치가 될까싶지만, 서수민 CP가 오히려 그런 부분이 재밌을 것 같다고 해주시더라. 이번주 방송을 통해 보시면 어떤 점이 차이점인지 알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15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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