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가 대학 진학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5월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는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공동인터뷰에서 여진구는 대입문제와 관련해 “고등학교 1학년 때만 해도 그냥 대학은 누구나 충분히 조금만 노력하면 갈 수있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금은 대학이 되게 높은 벽 같은 존재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대학생 형, 누나들이 대단하신 분들이구나를 느끼고 있다. 많은 노력을 쏟고, 많은 투자를 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제가 항상 인터뷰에서 ‘어느 대학에 가고 싶어요. 어느 과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해도 솔직히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목표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긴 하다. 전공은 제가 연기를 계속 하고 싶기 때문에 관련된 과로 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또 “중학교 때는 공부를 안 해도 시험 몇 주 전에 벼락치기를 하면 됐는데, 이제는 제가 헤이해진건지 모르겠지만 잘 안되더라. 단순히 잔머리로만은 안 되더라”며 “그래도 지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와 대학은 버리는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거’라 마음 먹으려고 한다”며 “다시 한 번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바닥을 크게 한 번 딛고, 점프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이달 15일 오후 10시35분에 1,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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