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가 싼타페와 함께 유로6 엔진을 얹고 부분 변경을 거칠 예정이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새 제품은 올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출시 2년 만의 부분변경으로 동력계는 유로6를 충족하는 디젤 엔진 탑재가 핵심이다. R 2.2ℓ 디젤 엔진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인 것. 해당 엔진은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에 먼저 탑재했다.
이밖에 외관을 다듬고 편의품목을 더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차 주변을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관찰해 안전성을 높이는 어라운드 뷰(AVM) 시스템과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등을 더한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투싼에 이어 싼타페 및 맥스크루즈 부분변경을 통해 SUV 제품 판매를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맥스크루즈는 단종을 맞이할 베라크루즈의 영역까지 대체하게 된다. 베라크루즈 단종 배경은 판매 감소, 유로6 충족 시 단가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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