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은밀한 유혹’ 윤재구 감독이 유연석과 임수정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5월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보고회가 열려 임수정, 유연석, 윤재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재구 감독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대해 “임수정이 여배우다보니 배려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유연석이 긴장하더라”라며 “소품으로 와인이 있었는데 한 병을 혼자 다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키스신에서 마스터가 있고 여러 각도로 찍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떨던 애가 와인을 다 마시고 변한 뒤 한 번에 키스신을 찍더라. 다른 앵글은 찍지 않았고, 한 번에 오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은 “분위기로 시작했는데 너무 좋더라. 분위기에 취했다”며 “보여 지는 건 키스신이지만 이 외에 많은 것들을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했다. 저 한 신으로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하다가 한잔 씩 마셨다. 그러다 과감하게 한 번에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극으로 6월4일 개봉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