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여성에게 통했다

입력 2015-05-20 08:50   수정 2015-05-22 01:03


 르노삼성자동차 QM3의 주력 소비자가 여성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동차시장에서도 여성의 구매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QM3의 여성편중 현상은 디자인과 색상 때문이란 점에서 향후 잠재적인 판매확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3의 여성 구매비율은 50%를 넘는다. 연령층도 20~30대가 대부분이어서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QM3의 구매자 중 여성이 많은 건 감성적인 디자인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유럽에서도 여성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여성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 항목으로 투톤컬러와 과감한 실루엣을 꼽고 있다. 보닛과 윈드실드가 직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균형감이 있을 뿐 아니라 풍절음 등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것. 실내도 투톤컬러로 제작해 여성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독특함을 원하는 여성 운전자가 직접 인테리어를 꾸미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 또 세탁과 교환이 편한 탈착식 시트는 청결을 원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계약상황에서 드러난 여성 구매비중은 50%를 약간 넘지만 실제 여성들의 구매력은 그 보다 높을 것이란 게 르노삼성측 판단이다. 이른바 여성들의 의견에 따라 계약만 남성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르노삼성 영업소 관계자는 "연인이나 젊은 부부가 전시장을 찾을 때 남성보다 여성 의견을 반영해 차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QM3는 여성이 선택하고 남성이 계약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처럼 여성의 구매비중이 높아지면서 르노삼성도 여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회사측은 "여성들은 소지품이 많은데, QM3의 글로브 박스는 용량이 매우 커서 활용도가 높다"며 "트렁크도 생각보다 넓어 아기용품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들의 구매력 향상되면서 르노삼성은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젊은 여성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게릴라 팬미팅을 열고 있다. 특히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말 특별한 데칼을 입힌 QM3를 서울시내 유명거리와 대형 경기장 및 공연장 등에 전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 정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독특한 디자인의 QM3가 단체로 도심 속에 등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가는 참여형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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