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부성철 감독 “유인영 신인시절, 연기 지적 인정 못 해”

입력 2015-05-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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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가면’ 부성철 감독이 유인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5월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부성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부성철 감독은 유인영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신인시절 유인영 씨와 인연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부성철 감독은 “그 때 당시 오디션 볼 때 유인영 씨한테 ‘너 연기를 너무 못한다’라고 하니까 인정을 안 하더라”며 “조감독님이 왜 내 연기를 평가 하냐고 발끈했었다. 그런데 그게 더 자신감 있고 예뻐보였다. 언젠가는 잘 될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 가는 모습 모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몇 년 전에 ‘바보엄마’라는 작품에서 공동 연출로 만나게 됐는데 그 때도 감개무량했다. ‘꼭 언젠가 같이 하자’했는데, 이번 대본에서는 미연이라는 캐릭터를 보자마자 인영이랑 만날 수 있겠다 싶었다”며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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