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연정훈 “악역 연기 위해 아이라인 그렸다”

입력 2015-05-19 16:31   수정 2015-05-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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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 사진 황지은 기자] ‘가면’ 연정훈이 첫 악연 연기를 위해 아이라인을 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월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부성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연정훈은 악역 연기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아이라인을 조금 그렸다”며 “분장팀에서도 매서운 눈빛을 강조하고 싶다고 해서 조금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연기하던 주지훈은 “형, 진짜야?”라고 되묻자 그는 “정말 쬐끔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분장뿐만 아니라 조명 감독님께서도 각 캐릭터마다 다른 조명을 써주시면서 신경을 써주신다. 수애 씨, 인영 씨랑 촬영하면 뒤에서 후광이 나고, 주지훈 씨는 어둡고, 저는 좀 거칠게 표현돼고. 저희 모든 팀들이 각 배역에 맞게끔 다른 세팅으로 표현을 해주셔서 힘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인 민석훈에 대해서는 “석훈이라는 캐릭터는 악역이 아니라 그냥 악마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 했던 것은 정말 아닐정도로 나쁘다”라며 “기존의 했던 역할들과는 차이점이 많고, 또 철학적인 말들도 많아서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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