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처음 공개됐다.
20일 BMW에 따르면 i8은 첫 출시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3,500대가 팔렸다. BMW i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PHEV)를 탑재한 스포츠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성공을 거둔 셈이다.
PHEV 시스템은 '전륜 전기모터+후륜 엔진' 형식으로 구성됐다. 엔진은 직렬 3기통 1.5ℓ 가솔린 터보로 최고 231마력, 최대 32.6㎏·m을 내며, 전기모터는 최고 131마력, 최대 25.5㎏·m의 힘을 갖췄다. 이를 통한 시스템 총 성능은 최고 362마력, 최대 58.1㎏·m으로, 0→100㎞/h는 4.4초, 최고시속의 경우 250㎞(안전제한)다. 배터리는 5㎾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다. 모터 단독으로 최대 37㎞를 최고 120㎞/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엔 지난 3월말 공식 출시돼 사전 계약으로 100대, 출시 이후 90여대의 계약을 기록했다. 당초 배정 물량을 뛰어넘는 인기에 본사 측에 공급량 확대를 요청했으며, 본격적인 출고는 이번 달부터 시작됐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르노삼성 EV 트위지, 치킨 싣고 서울 달린다
▶ 기아차 스포티지 후속, 위장막 벗은 실내 포착
▶ 토요타, 백금 미립자 관찰 기술로 연료전지 성능 높인다
▶ 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 1.6ℓ TDI 독일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