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노영학, 아버지 박영규 복수 위해 검사되기로 결심

입력 2015-05-21 01:20  


[연예팀] ‘복면검사’ 노영학이 검사가 된 이유가 밝혀졌다.

5월20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에서는 어린 하대철(노영학)이 아버지 정도성(박영규)의 복수를 위해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성은 자신이 중국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정도성은 절친한 친구와 아내가 배신한 과거를 언급했고, 하대철에게 복수하는 것을 도와달라며 부탁했다.

이에 하대철은 “제가 아저씨 아들 노릇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숨겨놓았던 그 칼로 찌르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정도성은 “그 놈들을 그렇게 쉽게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도성은 하대철의 두 손을 꼭 붙들며 “아버지 부탁 좀 들어줘”라고 간절하게 청했다.

하지만 하대철은 “날 버린 엄마나 자기 복수 위해서 나를 이용하겠다는 아저씨나 나한테 별반 차이 없는 거 아느냐? 아들한테 ‘행복했어? 그동안 나 없이 행복했어?’라고 먼저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정도성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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