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그드 2015] 김예림 “햇빛 쨍쨍한 날씨와 잘 어울려”(리뷰)

입력 2015-05-23 17:33   수정 2015-05-23 17:35


[bnt뉴스 김예나 기자] 한층 성숙해진 김예림의 매력이 돋보였다.

5월23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가수 김예림이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GREEN PLUGGED SEOUL 2015, 이하 ‘그린플러그드 2015’)의 ‘스카이(SKY)’ 무대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 무대에서 김예림은 ‘아우(Awoo)’ ‘바람아’ ‘올라잇(All Right)’ ‘레인(Rain)’ ‘사랑한다 말해요’ 등 다수의 히트곡과 커버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뜨거운 한낮 열기만큼 김예림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은 높았다. 공연 전부터 스탠딩존(Standing Zone)에는 김예림의 무대를 기다리는 관객들로 가득했다. 공연 시간에 다다르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 곡으로 ‘아우’를 선곡한 김예림은 “날씨가 많이 더워서 시원한 곡으로 시작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린플러그드’는 자연과 함께 하는 축제지 않느냐. 나무와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며 다음 곡으로 ‘바람아’를 열창했다.

세 번째 무대로 꾸민 ‘올라잇’은 경쾌한 분위기로 편곡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예림은 “다 같이 따라 불러 달라”며 떼창을 유도, 관객들과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재지(Jazzy)한 느낌의 ‘레인’을 열창한 김예림은 특유의 몽환적인 목소리로 현장을 감미롭게 물들였다. 특히 그는 ‘레인’을 소개하며 “스무 살의 기억이 있는데, 제가 벌써 스물두 살이 됐다”고 말하며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랑한다 말해요’ 무대에 앞서 김예림은 “햇빛이 쨍쨍한 오늘 같은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서 골라봤다. 빠방하게 즐겨 달라”고 말했다. 그의 애교 섞인 요청에 관객들은 리듬을 타고 몸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후 김예림은 과거 ‘슈퍼스타K’ 참가 당시 선보였던 곡들을 엮은 메들리와 마크론슨(Mark Ronson)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커버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한편 ‘그린플러그드 2015’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봄 음악 축제다. 이번 ‘그린플러그드 2015’에는 김예림 외에도 YB, 다이나믹 듀오, 에디킴, 버즈, MFBTY 등이 참가한다. 오늘(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의 7개 무대에서 펼쳐지며 기타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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