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걸그룹 카라가 리즈 미모의 정점을 찍었다.
5월26일 걸그룹 카라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7집 미니 앨범 ‘인러브(In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핑크색 카우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카라 멤버들은 타이틀곡 ‘큐피드(CUPID)’ 무대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 한층 성숙하고 건강해진 미모를 뽐냈다.
먼저 카우걸 의상에 대해 구하라는 “큐피드를 하면 떠오르는 뻔한 의상은 입고 싶지 않았다”며 “‘큐피드’에 어울리게끔 큐티 섹시 스타일링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구하라는 “외모가 물올랐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평소에 멤버들 모두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카라 만의 색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활기 발랄한” 혹은 “에너지 넘치는” 콘셉트가 카라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꼽았다. 특히 히트곡 ‘스텝’ ‘미스터’ 등을 예로 들며 “카라 만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규리는 “사실 카라는 굉장히 귀엽거나 섹시한 이미지 보다 건강하고 활발한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 한다”며 “‘큐피드’도 원래 발랄하게 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무대 위 멤버들의 모습을 보니 어른스럽더라. 연륜과 경험에서 나온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저와 박규리가 내일 모레 (나이가) 서른 줄이다. 원치 않지만 시간이 흘러 이렇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큐피드’는 섹시하고 귀여움을 절충한 곡이다. 기존 건강한 이미지에 새침하고 도도한 느낌을 더했다. 카라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큐피드’가 잘 될 것 같다”고 자신 있는 말투로 덧붙였다.
여전히 앳된 외모와 사랑스러운 모습을 과시했지만 어느덧 카라는 8년차를 맞았다. “8년차 카라의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하라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며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하라는 “항상 저희는 어떤 앨범을 준비하든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그리고 카라 만의 색깔을 어떻게 풀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며 “카라다운 노래를 오랫동안 부르면서 꾸준히 사랑 받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승연은 “이제는 경쟁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저희가 가진 자리에서 열심히 해 나가서 이전의 카라 보다 더욱 발전되고 완벽한 무대, 라이브,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보이는 것이 목표다”며 “네 명의 멤버가 잘 꾸리고 준비해서 성의 있게 의욕 있게 잘 해 나가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카라는 이날 정오 7집 미니 앨범 ‘인러브’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새 앨범 ‘인러브’에는 타이틀곡 ‘큐피드’를 포함해 ‘스타라이트(Starlight)’ ‘그땐 그냥’ ‘아이러브미(I Luv Me)’ ‘피카부(Peek-A-Boo)’ ‘드림러버(Dreamlover)’ 등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큐피드’는 셔플 기반의 신나는 리듬과 도입부의 신스라인 그리고 리듬 기타와 슬랩 베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남자의 마음을 저격하듯 당당하게 다가서는 여자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곡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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