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은 모두의 관심 속에 스타일링 경쟁을 하게 되는 자리다. 스타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공을 들이는 포인트는 바로 백. 스타일을 상징하게 되는 아이템이니만큼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백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무드에 맞는 포인트 클러치 백은 스타일링과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어 스타들을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레드카펫룩과 손에 들려진 우아한 클러치 아이템을 분석해봤다.
>>박신혜
배우 박신혜가 성숙한 매력이 느껴지는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클래비지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이핑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 그의 손에는 반짝이는 클러치백이 들려있었다. 화이트와 실버의 조화는 박신혜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고, 더불어 걸을 때마다 발목이 드러나는 롱드레스와 단아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성숙한 매력을 배가해주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신혜는 5년 연속 인기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으며 “좋은 작품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많은 분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배두나
배우 배두나는 강렬한 스모키 화장과 함께 센스있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독특한 뱀피 느낌의 가죽 드레스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뽐낸 그의 손에 들린 클러치백은 블랙. 광택이 나는 텍스처의 클러치백이 드레스와 맞물려 고혹적인 배두나를 완성시켰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발걸음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배두나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배두나는 영화 감독 정주리의 수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도희야’로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정 감독이 출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자 환하게 웃던 그가 고개를 숙이고 눈시울을 붉힌 것.
>>김사랑
배우 김사랑은 시선 사로잡는 아찔한 드레스 패션으로 주목 받았다.
명품 몸매를 강조한 누드톤 드레스가 골드빛 클러치와 만나 여신룩을 완성했다. 이 때 클러치의 컬러에 걸맞은 반지를 착용해 클러치 스타일링을 더욱 빛나게 해준 것이 그만의 스타일 지수를 높인 비법. 레드카펫 압도한 몸매를 뽐내며 당당한 발걸음으로 등장했다.
박진영과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김사랑은 “우리 어머니는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으냐”고 물으며 박진영의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의 제목을 센스있게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박진영은 “갓 걸!”이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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