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종영, 노민우-양진성-윤학 모두 ‘해피엔딩’

입력 2015-05-31 14:04  


[bnt뉴스 최주란 기자]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5월30일 방송된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 마지막 회에서는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윤태운(노민우), 유지나(양진성), 강희철(윤학), 정혜미(한혜린) 네 남녀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운과 강희철은 IM기획 사장 자리를 두고 최후의 경합을 펼쳤다. 윤태운은 사랑하는 유지나를 위해 경합에 나섰고, 강희철은 자신의 야망과 자존심을 위해 경합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경합에서 승리를 거머쥔 사람은 윤태운이었다. 하지만 윤태운은 “내가 이 자리에 온 것은 IM기획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나 씨를 지키기 위해서다”고 말한 뒤 IM기획 사장 자리를 강희철에게 넘겼다.

같은 시간, 유지나는 IM기획과 윤태운 곁을 떠났다. 정혜미가 과거 유지나의 학력위조를 꺼내 들며, IM기획을 떠나줄 것을 부탁한 후였다. 유지나는 서류상으로 학력위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속였고, 이에 대한 죄책감에 유지나는 IM기획을 떠났다.

떠나기 직전 유지나는 과거 윤태운이 자신에게 남겨 둔 메시지를 들었다. 윤태운 역시 유지나가 마지막으로 남겨 둔 편지를 보고 그를 향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윤태운은 세상을 떠난 윤회장(윤주상)의 유산을 모두 강희철에게 넘겨준 뒤, 유지나를 찾아 그의 고향 바닷가 마을로 향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고,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강희철 역시, 지고지순 자신만을 바라봐 준 정혜미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건네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와 그녀의 눈에는 유감스러우리만큼 순수하게 비치는 한 남자의 로맨스, 그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출처: MBC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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