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슬기,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저는 개그맨 아니고 배우다”

입력 2015-05-31 20:56  


[연예팀] ‘복면가왕’ 3초면 끝 마스터키의 정체가 밝혀졌다.

5월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모기향 필 무렵’과 ‘3초면 끝 마스터키’가 김광석의 ‘그날들’로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결의 승자는 모기향 필 무렵이었고, 3초면 끝 마스터키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우 김슬기었고,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일상은 “감정이 정말 좋다. 삶의 희노애락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백지영은 “풍성한 음성을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고 극찬했다.

김슬기는 “욕 잘하고 철없는 행동을 많이 보여드려서 저를 개그맨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하지만 저는 풍성한 감성을 갖고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래 뮤지컬을 전공했다. 그리고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많이 떨리고 부담이 됐지만 즐거운 시간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면을 쓴 8인의 스타가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 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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