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노민우, 종영소감 “내 인생 또 다른 추억”

입력 2015-06-01 13:57  


[bnt뉴스 최주란 기자]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5월29일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차도남 강희철 역을 맡은 윤학은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 이렇게 무사히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 좋은 감독님과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한 뒤 “앞으로 가수 윤학으로도, 배우 윤학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아쉬운 종영소감을 남겼다.

이어 캔디형 공주 정혜미 역의 한혜린 역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직후 “마음이 울렁울렁한다. 지금 눈물도 참고 있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귀엽게 표현했다. 또 “유쾌한 배우 분들, 사려 깊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다”며 동료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감남 윤태운 역의 노민우는 “인생에 또 다른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추위와 싸우며 잠과 싸우며 여기 저기 다니며 촬영했지만 우리는 늘 장난도 치며 화기애애했다”고 지난 6개월의 촬영기간을 되짚었다.

이후 노민우는 “시청자 분들도 보면서 힐링도 되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가슴 속 깊이, 잘 간직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별녀 유지나를 연기한 양진성은 “너무 사랑했던, 너무 소중한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마지막 촬영이다. 울렁거린다”고 답한 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유감남’ 파이팅”이라고 깜찍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완전체 해피엔딩을 이루며 5월30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출처: MBC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메이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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