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6년형 카렌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1.7ℓ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DCT)를 탑재해 효율을 높였다. 새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7단 DCT는 기아차 국내 판매제품 중 처음 장착했다. DCT는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 반응속도를 높이고 효율 개선에 효과적이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4.9㎞로 구형(13.2㎞/ℓ) 대비 12.9% 개선했다.
디젤 트림은 기존 4개에서 2개로 단순화했다. 별도로 운영하던 고급형 ISG 시스템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품목 구성을 조정했다. ISG 장착 시 효율은 ℓ당 15.7㎞까지 올라간다. 단 7인승 시트와 ISG는 동시에 적용할 수 없다. 2.0ℓ LPG는 '트렌디' 트림을 추가했다. 버튼 시동 스마트 키, 17인치 알로이 휠 등 선호도 높은 품목을 기본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7ℓ 디젤 트렌디 2,265만 원, 프레스티지 2,436만 원이다. 2.0ℓ LPI는 럭셔리 1,995만 원, 트렌디 2,095만 원, 프레스티지 2,205만 원, 노블레스 2,425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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