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내부 들여다보는 작품 전시

입력 2015-06-03 13:34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의 작품 '앙상블'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시작은 제네시스 쿠페를 활용해 '자동차를 타고 자동차 내부를 여행한다'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작품 내부에 고정 카메라 8대 및 카메라를 탑재한 미니 모형차 8대를 움직여 촬영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전송하는 것. 

 창작자인 에브리웨어는 2007년 방현우, 허윤실 작가가 결성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뉴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시점에 대한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작품 외에도 건물 3층에서 5층까지 3개 층 창가의 공중에 매달려 있는 전시작품 '카 로테이터(Car Rotater)'도 새로 단장했다. 3층은 제네시스, 4층은 쏘나타, 5층은 i40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교체한 것. 문화예술로 새롭게 해석된 현대차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5월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하며 현대차를 주제로 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영국 출신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의 '움직임의 원리 2'를 전시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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