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하이포가 강렬하거나 부드러운, 이중적 매력의 ‘베이비 보이’로 컴백한다.
6월3일 하이포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베이비 보이(Baby Boy)’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중국, 일본, 멕시코 활동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곡 무대를 마친 하이포는 ‘베이비 보이’에 대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세다고 느끼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한없이 약해지는 귀여운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구는 “이전 곡들은 귀엽거나 진지하거나 한 가지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번 곡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임영진은 “매 곡마다 색다른 색깔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강한남자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확연히 구분되는 랩과 보컬 파트의 반전 매력이 ‘베이비 보이’의 주된 포인트다. 이는 ‘베이비 보이’ 의상 콘셉트와도 직결 됐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랩 시작 부분은 가죽 재킷으로, 반면 부드러운 보컬 부분에서는 컬러풀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린 것. 특히 멤버 각자 개성을 표현한 컬러풀한 스카프, 액세서리 등은 한층 더 엣지있는 룩을 완성시켰다.
하이포는 이번 앨범을 앞두고 일본에서 장기 공연에 돌입해 무대 경험을 쌓고 왔다. 김성구는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지금만큼 팬들이 있지 않았다.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보여서 많이 배웠고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싱글 ‘베이비 보이’ 활동에 들어가며 멕시코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일본에서 한 달 간의 장기 콘서트 역시 계획 중이다. 김성구는 “나라마다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 연구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고 연습 하겠다”고, 백명한은 “어떻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같이 기쁘고 웃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이포는 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베이비보이’를 발표한다. 신곡 ‘베이비보이’는 파워풀한 랩과 부드러운 보컬 라인이 자연스러운 반전을 이루는 힙합 알앤비 곡이다. 강한 남자가 약해지는 이유는 오직 사랑하는 여자 때문이라는 속마음을 센스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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