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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파랑새의 집’ 철부지 딸 경수진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월6일과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철부지 막내딸 강영주(경수진)가 해고 위기에 놓인 아빠 강재철(정원중)의 모습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영주는 상사 앞에 무릎을 꿇은 아버지를 보고 오열했다. 이어 강영주는 엄마 오민자(송옥숙)에게 “아빠를 지옥에 그냥 뒀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강영주는 다시금 숨죽여 눈물을 쏟아냈다.
강영주는 한은수(채수빈), 김지완(이준혁)을 만나 “내가 이기적인 것”이라며 자책했다. 이어 “난 우리 아빠가 최고의 남자인줄 알았다. 그런데 회사에서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한 “난 왜 이렇게 늦게 알까. 아빠가 그렇게 된 것도 늦게 알고, 내 꿈도 늦게 알고, 내 옆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늦게 알았다”라며 후회했다.
이날 경수진은 축 쳐진 아버지의 뒷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딸부터 지독한 짝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20대 청춘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지완 앞에서 취중 고백한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강영주의 캐릭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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