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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배우 김정은이 특별하고도 애잔한 데이트로 눈길을 끌었다.
6월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엄마와 데이트를 나선 김정은(정덕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자신에게 옷을 사주기 위해 꼬깃하게 접은 돈을 꺼낸 김해숙(화순)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 내내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는 김해숙의 모습을 보며 애틋해하는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또한 김해숙과 사진관을 찾은 김정은은 촬영에 앞서 살며시 그의 손을 잡는가하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김해숙에게 다시 연락을 하겠다는 말로 안심시키는 등 따뜻한 애정을 표해 훈훈함까지 자아냈다.
김정은은 밀도 있는 열연으로 정덕인의 복잡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하며 보는 이들을 더욱 집중케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다시 만난 생모 김해숙과 앞으로 어떠한 모녀 호흡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정은이 출연하는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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