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남장 탈피하고 여인복 착장…비장한 눈빛

입력 2015-06-08 12:05  


[bnt뉴스 최주란 기자] ‘화정’ 이연희가 드디어 남자 옷을 벗고 여인의 옷을 입었다.

6월8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이연희(정명공주 역)가 그동안 입었던 남자의 옷을 벗고, 고운 여인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희의 눈부신 한복 자태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사내복장도 ‘화기도감’의 도감복도 아닌, 화사한 한복을 차려 입고 있는 것. 수수하고도 청초한 한복 자태 속에서 빛나는 외모는 그간의 남장 모습을 단박에 잊게 한다. 이에 앞으로 ‘남장 화이’가 아닌 ‘여인 정명’으로서 선보일 이연희의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반면 이연희는 단아한 한복자태와는 상반되게 비장한 눈빛을 빛내고 있어, 그의 변화가 결코 외적인 면에 국한되지만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화정’ 제작사는 “정명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화정’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게 된다”며 “17, 18회에는 그야말로 스펙터클한 전개가 시청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도, 안타까운 로맨스도 한층 농도를 더해갈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8일) 오후 10시 17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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