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팀, 슈퍼레이스 3전 원투 피니시

입력 2015-06-08 11:34   수정 2015-06-22 17:15


 CJ레이싱팀이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3전을 원투피니시로 장식했다.

 7일 경기에서 김동은(CJ레이싱)은 4.602㎞ 서킷 18바퀴 82.836㎞를 34분39초712에 주파해 우승컵을 안았다. 이어 같은 팀 황진우가 34분40초360의 근소한 차이로 들어왔다. 3위는 2전 준우승으로 80㎏ 핸디캡 웨이트를 얹은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차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었다. 폴포지션으로 출발한 팀 베르그마이스터 뒤로 황진우,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따랐고 김동은, 정연일(팀106)까지 선두권을 형성했다.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황진우는 베르그마이스터를 직선구간에서 공략, 1위로 나섰다. 이후 김동은 역시 베르그마이스터와의 간격을 좁히며 11바퀴째에서 2위로 올라섰다. 김동은은 황진우와 격차가 벌어지는 듯 했으나 16바퀴에서 추월에 성공, 1위에 올랐다. 베르그마이스터는 핸디캡 영향 때문인지 선두권과 멀어지며 3위로 마무리했다.

 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후원팀인 CJ레이싱의 선전으로 지난 5월 열린 3전에 이어 이번에도 미소를 지었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월18~19일 영암 코리아 국제 서킷에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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