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르망 24시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

 아우디가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6년 연속 및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8일 아우디에 따르면 올해 경기는 13~14일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다. 13.629㎞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가장 많은 바퀴를 달린 차가 우승하는 경주다. 참가 차는 평균 210㎞/h로 약 5,000㎞를 주파하며 직선 구간에서 최고 시속은 400㎞에 육박한다.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운전 역량과 함께 자동차 브랜드의 기술력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아우디는 1999년 첫 참가 이후 총 16차례 대회에 나가 13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부터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지난해까지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올해 3대가 참전하는 경주차는 제동 과정에서 충전되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용량이 4메가줄(MJ)로 두 배 늘어났다. 전기모터 출력도 272마력 이상 끌어올렸다. 엔진은 V6 4.0ℓ 디젤로 최고 558마력을 낸다.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고 830마력 이상이다. 경량화를 통해 무게는 870㎏에 불과하며 덕분에 효율은 2.5% 향상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공식 블로그(http://blog.audi.co.kr) 및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audikorea.kr)을 통해 대회 소개와 실시간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링크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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