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테슬라 모델X에 대항할 전기 SUV 컨셉트를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을 전망이다.
9일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2018년 양산형으로 선보일 Q6의 미리보기다. 경량화를 이룬 2세대 MLB 플랫폼을 채택하며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만큼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한 디자인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CEO는 새 차에 대해 "주행 가능 거리는 500㎞가 목표이고, 급속 충전 시 20분 동안 80%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2020년까지 10여 개 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군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을 제품군 확대로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Q1, Q6, Q8 등의 신규 SUV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흐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아우디는 EV와 PHEV 등의 친환경차와 함께 커넥티드 카 개발에도 주력한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5에서 화웨이와 커넥티드 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활용하는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중국 내 신형 Q7에 화웨이 LTE 모듈을 적용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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